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첼시가 1월 이적시장 디미트리 파예(29,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이적섹션에서 영국 언론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이번 달 파예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투로 비달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시선은 EPL 무대 검증이 끝난 파예로 향하고 있다.

최근 파예는 뜨거운 감자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파예의 상태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빌리치 감독은 "우리는 우리 최고의 선수들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파예는 우리와 함께 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불안한 상황임을 전했다.

이어 "파예가 다시 예전처럼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우리 팀이 그를 위해 헌신하는 것처럼 그도 그랬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파예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2골 14도움과 비교하면 아쉬운 모습이다. 최근에는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복귀설까지 흘러나오며 불안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첼시와 파예가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