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와 애틀랜타, 코버 트레이드 확정!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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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카일 코버(가드, 201cm, 96.2kg) 트레이드에 최종 합의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코버를 받는 대신 마이크 던리비(가드-포워드, 206cm, 104.3kg)와 모리스 윌리엄스(가드, 185cm, 89.8kg) 그리고 향후 1라운드 티켓을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에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로부터 코버를 데려오기로 확정했다. 하지만 세부조건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고, 추후 조건들이 맞춰졌고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는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당장 주전 슈팅가드인 J.R. 스미스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시즌 막판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스미스의 부상으로 전력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스미스의 이탈로 생긴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스미스가 시즌 막판이나 플레이오프에 돌아온다면, 더욱 더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하게 됐다. 가뜩이나 지난 2014-2015 시즌에 스미스와 함께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이만 셤퍼트의 경기력이 전과 같지 않기 때문에 코버의 합류는 클리블랜드의 외곽공격을 더욱 더 날카롭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코버의 3점슛은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개인통산 3점슛 성공률이 43%에 육박한다(.429).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45%의 3점슛 성공률을 넘긴 바 있을 정도다. 비록 최근 두 시즌 동안은 이전 세 시즌만 못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409).

무엇보다 클리블랜드는 상대적으로 전력 외의 선수들을 매물로 코버를 영입했다. 오프시즌에 데려왔던 던리비와 함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한 윌리엄스를 보냈다. 던리비 트레이드 당시에도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예외조항과 예전 선수의 지명 권리를 보내면서 던리비를 데려왔다. 즉, 출혈 없이 던리비를 입성시켰다.

던리비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나서 경기당 15.9분을 소화하며 평균 4.6점(.400 .351 .737)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0대 중반에 진입한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각종 기록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하물며 클리블랜드에는 리처드 제퍼슨이 버티고 있어 백업 스몰포워드 자리는 굳건하다. 사실상 던리비의 역할은 크지 않았다.

윌리엄스도 마찬가지. 클리블랜드는 윌리엄스의 은퇴 이후 그의 잔여 계약(1년 220만 달러)을 다른 방편을 통해 처분하지 않았다. 연봉지급유예조항을 활용해 3년 계약으로 분할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 계약을 털어내기로 했다. 이도 모자라 트레이드를 통해 윌리엄스의 계약을 넘기면서 전력까지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1라운드 티켓을 넘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애틀랜타에 보낸 1라운드 티켓은 보호된 지명권이다. 2019년 10순위 보호로 10순위 이내가 나오면 클리블랜드의 것이 된다. 그러나 10순위 이내를 받긴 사실상 불가능하다.

클리블랜드는 꾸준히 동부를 호령할 것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1라운드에서도 후순위가 나올 것이 확실시 된다. 애틀랜타가 온전한 지명권을 받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확률적으로 볼 때 사실상 온전한 1라운드 티켓을 가진 것이나 다름없다. 만약 해당 지명권이 애틀랜타로 넘어오지 못한다면 2020 1라운드 티켓도 10순위 보호로 같은 조건에 놓이게 된다.

만약 10순위 이내의 지명권이 나와 애틀랜타가 행사하지 못한다면, 2020 1라운드 티켓을 품을 여지도 있다. 2020 드래프트까지 갈 필요도 없겠지만, 만약 이마저도 애틀랜타가 가지지 못한다면 2021 2라운드 티켓과 2022 2라운드 티켓이 애틀랜타로 향하게 된다.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BIG3의 계약기간을 고려한다면 애틀랜타가 1라운더를 갖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대권 도전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데다 이번에도 어렵지 않고 동부를 제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즉, 파이널에서 서부컨퍼런스 챔피언만 꺾는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일구게 된다. 그런 만큼 나름의 승부수를 던졌다.

반면 애틀랜타는 팀을 재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번 오프시즌에 드와이트 하워드를 데려왔지만, 우승을 노리기엔 전력상 한계가 뚜렷하다. 그 외 폴 밀샙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팀 하더웨이 Ⅱ의 트레이드도 알아보고 있다. 라이언 켈리를 방출하면서 클리블랜드로부터 선수들을 받기로 했다.

당초 애틀랜타는 던리비를 제 3의 팀으로 보내고자 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던리비를 두기로 했다. 던리비는 다음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애틀랜타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는 방출될 수도 있다. 뛸 수 없는 만큼 어차피 지출하는 만큼 방출을 한 후 다른 선수들을 앉히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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