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번의 공식경기에서 무패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이제는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무패행진 기록을 넘본다.

레알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그라나다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레알의 승리는 39번째 공식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더했다.

레알의 39경기 무패행진 기록은 구단 역사상 최다는 물론 ‘라이벌’ 바르사의 무패 행진과도 타이를 이뤄 눈길을 끈다. 바르사 구단 역사상 최다 무패행진 기록도 39경기다. 바르사는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 승리부터 약 39경기동안 공식 경기 무패행진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바르사의 무패행진 기록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저지된 바 있다.

▼ 레알의 39경기 무패행진

15/16시즌 :: 11경기 10승 1무
16/17시즌 :: 28경기 21승 7무

총 39경기 31승 8무

레알은 지난해 4월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에이바르와의 홈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39번의 공식경기에서 패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다음 경기 세비야와의 국왕컵 2차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총 40번의 공식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간다. 과연 오는 세비야 전 무패로 ‘숙명의 라이벌’ 바르사의 기록까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