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아스카 “한국 무대, 큰 기회라 믿고 도전”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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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무대가 큰 기회가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아이반 아스카는 모두가 ‘노(No)’라고 할 때 ‘예스(Yes)’를 외쳤다. 한국 무대를 밟았다. 그 기회는 2주 연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전자랜드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달 24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동부의 경기가 열린 원주종합경기장.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발목 부상을 당한 제임스 켈리 대신 아이반 아스카를 영입한 과정을 설명했다.

“(마리오) 리틀과 (마커스) 블레이클리, (허버트) 힐, (제임스) 싱글톤 등 연락을 다 해봤다. 다들 일시 교체로 오는 걸 꺼렸다. 우리가 영입 우선권이 있다고 오기를 꺼리는 선수를 가승인 신청 하면 그냥 일주일을 소진할 수 있어서 바로 올 수 있는 아스카를 영입했다. 지난 화요일까지 이스라엘 2부 리그에서 경기를 뛴 걸로 안다. (커스커트) 빅터와 버진 아일랜드에서 국가대표를 지내고 같은 대학을 나왔다고 하더라.”

일시 교체, 그것도 단 2주라면 모두가 거부했지만 아스카는 이스라엘 리그를 박차고 나왔다. 동부와의 데뷔전에서 수비와 투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한 경기를 해서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다. 연습을 더 하면 전자랜드에 도움이 될 거다”며 “힘도 좋고 스피드가 있어서 앞으로 상대하기 힘들 거 같다.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잘 되어 있다. 교체 선수들은 몸 상태가 보통 좋지 않는데, 아스카는 투지까지 좋았다”고 아스카를 칭찬했다.

아스카는 경기를 치를수록 득점력까지 선보였다.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켈리가 지난 5일 전주 KCC와의 경기를 준비하던 중 담낭이 좋지 않아 2주 진단을 받았다. 전자랜드는 아스카와 다시 2주 계약을 했다. 이번에는 6경기 출전 가능하다.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전자랜드와 함께 한다.

유도훈 감독은 6일 KCC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스카와 함께하는 6경기가 순위 경쟁에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에릭 와이즈가 빠진 KCC는 반드시 이겨야 상대. 아스카는 KCC를 상대로 팀 내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아스카는 KCC에게 승리한 뒤 “기분 좋은 승리”라며 “대학 때 라이온스(라이온스 4학년 때 아스카 1학년)와 매치업을 했던 경험도 있어서 재미있는 승부였다”고 했다.

아스카는 전자랜드와 계약이 끝난 뒤 에이전트가 아시아의 다른 팀을 찾고 있어 출국하지 않고 전자랜드 숙소에서 대기 중이었다(KBL 규정상 일주일간 머물 수 있음). 전자랜드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다.

아스카는 “(연락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 함께 했던 여운이 남아있었고, 앞으로 잘 되기를 바라며 맺음이 끝나지 않았을 때 놀라기도 하고 걱정도 했지만,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게 기뻤다. 다시 경기를 뛰면 가진 모든 걸 쏟아 부으며 뛰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스카에게 찾아온 2주는 2주가 더해져 4주가 되었다. 그럼에도 소속팀을 버리고 2주 만을 위해 KBL에 온 건 의아한 부분.

아스카는 “한국이라는 무대가 큰 기회가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두려워하기보다 항상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올지 모르는데, 최선 다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를 해서 왔다. 또 KBL이 좋은 리그라고 들었다”고 했다.

아스카가 KBL이 좋은 리그인 이유 중 하나로 꼽은 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을 통해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들이 뛰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스카의 신장은 194.3cm. 1.3cm가 작은 193cm였다면 단신 외국선수로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스카는 장신 선수다. 아스카는 “트라이아웃에 갈 때 (신장 규정을) 잘 알지 못했다. 시키는 대로 정신없이 따라갔는데, 신장 규정을 뒤늦게 알아서 193cm 이하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그렇지만 지금 최선을 다하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장신선수로서 작은 키이지만,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마음 가짐은 어느 장신선수보다 큰 마음을 가진 아스카다. 아스카는 전자랜드에서 앞으로 5경기 더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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