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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뻔 했던 선두 경쟁, 토트넘이 살리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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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해도 선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축구는 변화를 거듭 중이다. 피치 위 선수들의 발자국은 물론, 어떤 선수가 많은 터치를 기록한지부터 얼마나 뛰었는지 까지 기록된다. 구단들은 경기에서 추출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스포탈코리아가 ‘축덕’들에게 선사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탯워즈(Stats Wars)’는 매주 열리는 경기들을 통해 수집된 기록들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여러 가지 기록들 중 놓쳐서는 안될 것들만 담아보았다.





첼시의 연승 행진은 13연승에서 막을 내렸다. 첼시는 토트넘 홋스퍼 원정을 떠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 델레 알리의 헤더 두 방으로 14경기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첼시의 연승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큰 관심사였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토트넘의 2-0 완승은 EPL에 숨결을 불어넣은 셈이 됐다.

만약 이 경기에서 토트넘마저 첼시의 제물이 됐다면, 단독 선두 첼시와 리버풀의 승점차이는 9점까지 벌어졌다. ‘큰 산’ 토트넘을 넘고 그 이상의 승점 차이까지도 만들어 질 수 있었던 터라, 토트넘의 승리는 화이트 하트 레인을 넘어 EPL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첼시의 단독 질주로 다소 시들어가는 선두 경쟁에 한줄기 희망을 불어 넣었다.



선두 경쟁이 싱겁게 끝나지 않았으면 했던 축구팬들은 5위 토트넘이 선두 첼시를 꺾길 바랐다. 전날 2위 리버풀이 선덜랜드를 상대로 2-2로 비기면서 더욱 힘이 실렸다. 리버풀은 올 시즌 선두 경쟁을 펼치는 상위 6팀 중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패가 가장 적은 팀(2패)이었기 때문.

리버풀은 또 한번 약 팀을 상대로 승점을 잃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총 7번동안 비기거나 패했는데, 아이러니한 사실은 7번 중 5번(3무 2패)은 10위권 밖(당시 순위) 상대였다는 것이다. 최근 순으로 선덜랜드(18위), 웨스트햄(17위), 본머스(12위), 사우샘프턴(10위), 번리(19위)다. 점유율 6대4는 기본, 파이널 서드패스, 유효슈팅, 키패스 등 기록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사소한 차이가 늘 발목을 잡았다. 선덜랜드 전 패인은 결정력, 그리고 조던 헨더슨의 부재였다. 피르미누, 바이날둠, 엠레 찬은 이날 경기 워스트로 꼽힐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도 주춤했다. 잭 윌셔가 빠진 본머스를 상대로 오히려 3번의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무려 3골을 퍼부어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지만, 순위는 5위까지 밀려났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한 한 주였던 만큼, 중하위권 팀들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올 시즌 홈에서만큼은 무서울 상대가 없는 에버턴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던 사우샘프턴을 3-0 완파했다. 로멜로 루카쿠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어김없이 에버턴의 에이스임을 입증시켰다.

루카쿠와 마찬가지로 팀 내 영향력이 돋보이는 선수는 바로 선덜랜드의 데포다. 데포는 최근 선덜랜드가 기록한 19득점 중 13골(11골 2도움)에 관여 중이다. 수치로 따지면 68%로 EPL내 최고 관여율이다. 34살의 나이지만, 적지 않은 팀들이 왜 자신을 원하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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