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언론, "양현종 요코하마와 계약 임박" 보도
- 출처:일간스포츠|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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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왼손 투수 양현종(28)이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 계약을 앞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9일 "요코하마가 한국의 양현종을 영입한 사실이 8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양현종은 최고 시속 152㎞ 강속구를 던지는 왼손 투수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한국에서 통산 87승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KIA에서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해외 진출을 우선 순위에 놓고 꾸준히 협상을 해왔다. 올해 31경기에서 200⅓이닝을 던져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이 신문은 "요코하마가 인재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줄 한국 최고의 왼손 투수를 데려왔다"고 썼다. 또 "FA가 돼 요미우리로 떠난 야마구치 슌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라며 "요코하마는 거물 투수 양현종을 영입해 왼손 투수 왕국으로 거듭났다. 19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요코하마는 센트럴리그 소속 구단이다. 올해 성적은 리그 3위. 일본시리즈 우승은 1960년과 1998년에 두 차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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