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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김현수, 내년에는 풀타임 주전 가능"
출처:OSEN|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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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보낸 김현수(28·볼티모어)에 대해 현지 언론도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올해 활용폭이 적었다면서 내년에는 풀타임 주전을 예상했다.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연재하고 있는 포지션별 결산과 내년 기상도 중 좌익수 부문을 다뤘다. ‘볼티모어 선’은 올 시즌 팀 내 좌익수 중 김현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면서 출루율과 타석에서의 인내심을 부각시켰다. 한편 내년에도 플래툰 시스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풀타임 주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볼티모어 선’은 “첫 두 달의 6~7주 정도를 벤치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현수는 2016년 팀에서 가장 많이 쓴 좌익수가 됐다. 김현수는 335타석에 들어섰고, 이는 두 번째인 놀란 라이몰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라면서 “김현수가 뛸 때, 그는 볼티모어 공격이 가지지 못한 꾸준한 출루를 제공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볼티모어 선’은 이어 “김현수는 타율 3할2리, 3할8푼1리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규정타석을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그는 그래도 팀의 주전이었다”면서 “3할8푼1리의 출루율은 주전 선수 중에서는 2008년 닉 마카키스의 4할6리 이후 최고의 성적”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시즌 초반 조이 리카드에 밀렸던 것, 그 후에는 오른손 투수 전문으로 경기에 나선 것들을 쭉 떠올린 ‘볼티모어 선’은 “5월 말 변화가 생겼고 김현수가 매일 경기에 나섬과 함께 볼티모어는 6월 공격 전 지표에서 리그를 선도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의 인내심, 그리고 컨택 위주의 타격은 볼티모어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필요했던 요소”라면서 장타 위주의 타선에서 김현수의 능력이 돋보였음을 시사했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의 올 시즌을 총평하며 “어쨌든 그는 이번 시즌에 충분히 이용되지 않았다”면서 내년에는 비중이 좀 더 늘어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1년을 뛴 김현수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더 많은 생산성을 보여준다면 김현수는 좌우와 상관없이 매일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안타를 치지는 못했으나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두둔했다.

다만 김현수가 우완을 상대로, 다른 어떤 우타자가 좌완을 상대로 나서는 ‘플래툰 시스템’의 유지 또한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조이 리카드가 좌완 상대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선’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두 선수가 25인 로스터에 모두 포함되는 것을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이는 끝났다. (내년에는) 두 선수 없는 로스터를 생각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김현수가 스프링캠프에서 좌완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현수의 타격과 출루 능력은 리카드에 상당 부분 앞서 있다. 김현수는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는데 기회가 찾아오지 않으며 감을 잃은 부분도 있다. 새롭게 시작될 스프링캠프에서 “좌완을 상대로도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무난히 주전 좌익수로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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