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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티켓 전쟁! KIA-LG-SK의 기대와 전략
출처:스포츠동아|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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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KIA-LG-SK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시작됐다. 5강권을 굳건히 지키던 SK가 주춤한 사이 하위권에 있던 LG가 치고 올라오며 4위 KIA, 5위 LG, 6위 SK의 게임차가 0.5게임씩으로 좁혀졌다. 이제 시즌은 30경기도 채 안 남은 상황. 하룻밤만 지나면 순위표가 바뀔 수 있는 살얼음 승부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 팀은 필살의 생존전략을 짜고 있다.

● KIA=높아진 마운드와 기대 복귀 전력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했다. KIA도 재정비된 마운드로 5강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얼마 전까지 팀 선발진에는 믿을만한 투수가 양현종-헥터 노에시 2명밖에 없었다. 그래서 KIA는 SK에서 고효준을 데려왔다. 고효준은 선발뿐 아니라 과부하가 걸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는 전천후투수로 팀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선발로 자리매김중인 홍건희와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지크 스프루일이 합류하면 5선발이 갖춰진다.

불펜도 비록 28일 광주 두산전에서는 무너졌지만 마무리 임창용의 존재감이 크다. 기대하는 복귀 전력도 있다. 특히 경찰야구단의 안치홍이 복무를 마치고 9월초 돌아오면 타선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관건은 선발과 마무리 임창용 사이를 이어줄 투수들이다. 최영필 김광수 곽정철이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베테랑인 만큼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복귀 채비 중인 윤석민과 김진우도 부상 전력 때문에 조심스럽다. 한승혁 신동섭 같은 젊은 투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해줘야 팀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 LG=5선발진+신구조화가 된 타선

LG는 세 팀 중 선발진이 가장 안정적이다. 헨리 소사~데이비드 허프~류제국에 이어 임찬규까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음주 복귀하는 우규민까지 더해지면 확실한 선발진으로 시즌 운영이 가능하다. 불펜도 탄탄하다. 임정우가 마무리로 정착했고, 김지용 윤지웅 이동현 봉중근 등 1이닝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중간계투들이 포진돼 있다. 타선도 박용택 정성훈 손주인 등 베테랑들과 채은성 이천웅 오지환 유강남 등 신예들의 조화가 잘 이뤄지면서 짜임새가 있어졌다. 1군에 다양한 가용인원이 있다는 게 장점이다.

LG가 올해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소사와 우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둘은 올 시즌 기복이 심한 피칭을 하고 있다. 이들의 제 모습을 되찾아야만 단 1승으로 포스트시즌이 결정될 수도 있는 승부에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이 순위싸움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

● SK: 확실한 에이스+위력적 홈런 타자들

SK도 김광현~윤희상~메릴 켈리라는 확실한 3선발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KIA에서 트레이드된 임준혁이 가세하면서 4선발진이 갖춰졌다. 비록 외국인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최근 불펜진으로 이동하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었지만, 과부하가 걸린 채병용과 박희수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SK는 올 시즌 150개가 넘는 팀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의 팀’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러나 장타에만 의존한 팀 컬러는 역효과를 불러왔다. 최승준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후반기 들어 정의윤 최정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위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발야구를 할 수 있는 선수단 구성도 되지 않는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구조는 승률을 낮춘다. 앞으로 1점을 뽑아낼 수 있는 짜임새 있는 야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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