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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이 맨시티보다 더 강했다"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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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복귀한 호날두 "더 크게 이겼어야"

레알 마드리드의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오른 데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팀이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의 유럽 정상을 노리는 레알은 5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한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맨시티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레알은 이날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1-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오른 건 지난 2013-14 시즌이다. 당시 레알은 결승전에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 90분 이후 1-1로 비기며 연장전까지 돌입했으나 결국 4-1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열 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레알이 2년 만에 복귀하는 이번 결승전에서 만나는 팀은 또다시 아틀레티코. 레알은 아틀레티코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꺾은 2014년 이후 그들을 상대로 상대로 최근 1승 3무 3패로 부진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후 ‘BT 스포트‘를 통해 "결승전에 오른 건 특별한 일이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가 맨시티보다 강했다. 우리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골을 넣은 다음에도 우리가 계속 경기를 주도했다"며, "나는 물론 루카 모드리치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추가골을 넣고 경기를 더 일찍 끝냈어야 했다. 1-0으로 승리했지만, 분명히 우리가 더 좋은 팀이었다"고 설명했다.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오는 29일 새벽 3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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