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최진철 포항 신임 감독의 구상은 '있는 그대로'
출처:조이뉴스24|2015-12-05
인쇄

"기존 틀을 깨지는 않겠다."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조별리그 무패로 16강까지 올려놓은 뒤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은 최진철(44) 신임 감독이 시간에 쫓기면서도 여유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4일 충남 논산 건양대학교에서 열린 축구 선수들의 자선 행사인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에 참석했다. 선수들 자체 자선 경기는 처음이라 최 감독은 신기함과 즐거움이 가득했다며 내년에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각종 행사로 바쁜 12월이지만 최 감독의 마음은 오직 포항에만 쏠려 있다. 내년 1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지만 조금이라도 선수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오는 28일 공식 상견례가 예정되어 있다.

최 감독은 "포항 구단과는 이번주에 만나 관련 일정을 정리했다. 휴가가 5주가 채 되지 않아 상당히 빡빡하지 싶다"라며 앞으로 팀을 이끌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포항은 정규리그 3위로 내년 2월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직행 여부를 타진해야 한다. 남들보다 최소 3주는 먼저 시즌을 시작하는 셈이다. 팀을 만들어야 하는 최 감독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여유를 가진 최 감독은 "시간이 많으면 좋겠지만, 짧은면 짧은 대로 하는 것이 맞다.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답했다. 기본을 만들기 위해 전지훈련지도 연습 경기를 많이 치르는 터키 안탈리아가 아닌 태국 방콕으로 결정했다.

최 감독의 구상이 실현되려면 자유계약선수(FA), 그리고 계약이 만료되는 주전급 선수들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포항은 7명 정도가 이번에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이 팀을 떠난다면 전체 전력의 틀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모기업 포스코의 지원이 감소하면서 포항의 살림살이 역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최 감독은 "구단에 다 잡아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일단 (내가) 원하는 선수는 모두 잡아주시리라 믿고 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나마 전임 황선홍 감독이 기본 틀을 잘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 다행이다. 최 감독은 평소 자신은 수비수 출신이지만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며 적극적인 경기를 예고한 바 있다.

최 감독은 "이미 완성이 된 팀이라 하고 싶은 축구가 좀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을지 모른다. 기존 틀을 깨지 않으면서 더 잘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신 이슈
‘불붙은 엄원상+부상자 복귀’ 울산, 강원 원정에서 반전 노린다|2024-05-17
'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 백종범 징계에 의문+다가올 인천전 경기장 개최지 변경 요청|2024-05-17
김민재 비난하던 투헬, 맨유 감독자리 막혀 잔류 선택?|2024-05-17
손흥민의 간곡한 부탁, "모든 것을 걸고 있다…포스테코글루 감독님을 믿어주시길"|2024-05-17
귀네슈,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유력···“최근 협상 급진척”|2024-05-16
  • 야구
  • 농구
  • 기타
두산, 19일 롯데전 배우 정려원·위하준 시구·시타
라건아, 외국선수 규정 따르기로…해외리그 경력 국내선수 제도 신설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잠실구장에서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두산 베어스는 17일 "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진행...
믿고 보는 박성한, SSG 대체불가 유격수
PO 탈락하니 쏟아지는 이적설... CLE, 주축 지킬 수 있을까
SSG에서 가장 바쁜 야수 중 한 명은 유격수 박성한이다. 올 시즌 전 경기를 뛰며 KBO리그 유격수 중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팀에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가 많아...
타격 부진에도 변함없는 "하성 킴!" 아무도 비판 안 해, 왜?..."김하성이 뷸러의 공에 맞았을 때 팬들의 간은 콩알만 해졌다"
‘테이텀 트리플더블급 활약’ 보스턴, CLE 제압하고 동부 파이널 진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격감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타율은 0.204로 떨어져 1할대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김하성은 현지 시간으로 4월 0.202의 타율을 기록했다....
글래머 강조한 여배우의 아찔한 수영복 착용
글래머 강조한 여배우의 아찔한 수영복 착용
배우 기은세가 화끈한 섹시함을 자랑했다.기은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그녀는 가운데가 파인 모노키니를 입고 있었고, 그 와중에 글래머 몸매를 과시했다.
“제가 분발 할게요”…이나연, ♥남희두 사진 실력 언급
“제가 분발 할게요”…이나연, ♥남희두 사진 실력 언급
이나연이 남희두의 사진 실력을 언급했다.16일 이나연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먹고 수영하고 낮잠 자고 수영하고 푹 쉬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
오정연 아나, 비키니 초근접샷..얼굴도 몸매도 굴욕 1도 없어
오정연 아나, 비키니 초근접샷..얼굴도 몸매도 굴욕 1도 없어
아나운서 오정연이 비키니를 입고 행복한 휴가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17일 오정연 아나운서는 자신의 채널 스토리를 통해 "딱 적당히 만큼 그리울 거야. #시파단 #말레이시아"라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