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복귀 무대는 애스턴 빌라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빌라의 경기 프리뷰를 통해 “손흥민과 나빌 벤탈렙이 다음주 월요일 밤에 치러질 경기에 복귀할 것이다. 반면 나세르 샤들리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선발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가 예상한 선발 명단에는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나서고, 2선은 지난 AFC본머스전과 마찬가지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 에릭 라멜라 등이 위치한다.

손흥민이 만약 빌라전 명단에 포함된다면 한 달만의 복귀다. 손흥민은 지난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리그 3경기를 포함해 총 5경기에 결장했다. 이 사이 토트넘은 1승3무1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엔 호재다. 11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다. 토트넘은 빌라와의 경기 후 런던 더비 3경기를 연달아 치른다. 토트넘은 빌라전 후 아스널(원정, 9일 오전 1시)-웨스트햄 유나이티드(홈, 23일 오전 1시)-첼시(홈, 29일 오후 9시) 등과 상대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 사이 UEFA 유로파리그 일정도 병행한다. 토트넘은 안더레흐트(홈, 6일 오전 5시 5분)-카라바흐(원정, 27일 오전 3시)로 이어지는 유로파 일정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점으로 AS모나코(승점 5점), 안더레흐트(승점 4점)에 밀려 3위를 기록 중이기에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