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은퇴 전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호날두는 200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손에 이끌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맨유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급성장한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친 그지만, 이적 시장이 열리면 항상 맨유 복귀설이 흘러나오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됐다.

29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사이트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의 절친이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웬즈데이의 미드필더인 조제 세메도(30)는 호날두가 은퇴 전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메도와 호날두는 2003년 호나우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전 포르투갈 축구 클럽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함께 뛰었고, 휴가도 함께 즐긴다. 세메도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것을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사람들도 매우 좋아한다. 나는 그가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잉글랜드로 돌아가지 않고 은퇴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에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그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EPL에서 축구 인생을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