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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무기력'을 낳다
출처:풋볼리스트|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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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이란 악령이 뒤통수 바로 뒤까지 따라붙었지만, 부산아이파크는 달아날 힘이 없다.

부산은 2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에서 0-2로 졌다. 후반 초반 까랑가에게 연달아 두 골을 내줬다. 9경기 연속 무승(4무5패). 10위 광주FC와의 승점 차는 11점. 남아있는 경기는 6경기 뿐이다.

제주전에서 부산은 실점 이전까지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수비적으로 나서 제주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고,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실점을 한 이후에서야 조금씩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창 끝은 무뎠다.

승리에 대한 의지보다는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모습이다. 5개월 넘게 강등권인 11위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동기부여 대신 압박감만 얻었다. 부산은 달아날 동력을 상실한 듯 했다. 데니스 이와무라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상태면 강등 돼도 할 말이 없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질타했다.

부산 관계자는 “(선수들에 대한)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 관계자는 “지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 선수들이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무척 커졌다. 속만 타 들어간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패배감에 휩싸여 있는 것이 부산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이다.

부산은 윤성효 감독 사퇴 이후 마음을 다잡고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데니스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 대전시티즌전을 승리하고 자신감을 일부 회복했지만 이후 두 경기가 아쉬웠다. 전북현대전에서는 잘 싸우다 종료 직전 2실점을 하며 무너졌고, 이어진 울산현대전에서는 2골을 먼저 넣고 앞서가다 2실점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이 두 경기의 내용과 결과가 선수들의 정신력에 큰 타격을 준 것이다.

사실상 부산은 강등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은 최근 K리그 챌린지 경기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1위 대구FC부터 2위 상주상무, 3위 수원FC, 4위 서울이랜드까지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 상대가 될 지는 미지수다. 부산 관계자는 “챌린지 팀들은 부산 하나만 보며 대비할 텐데 우리는 생각해야 할 경우의 수가 많다”며 고민과 고충을 이야기했다.

어느 팀이든 쉽지 않은 상대가 되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챌린지팀이라고 해서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갑자기 사라질 리는 없다. 부산은 남은 경기 동안 선수들의 정신력이 돌아오길 바라야 한다. 순위 역전보다 중요한 것이 패배감으로부터의 탈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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