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연이 ‘소녀시대 윤아‘ 닮은꼴로 언급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여자만 밝히는 잉여 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영화 <스물>에서 ‘치호‘에게 가슴 아픈 사랑의 기억을 알려준 ‘은혜‘ 역으로 등장한 정주연은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 닮은꼴로 이름을 올렸었다.

이에 정주연은 "제가 고등학생 때 소녀시대 분들이 데뷔하셨다. 보고 ‘너무 예쁘다, 어떻게 저렇게 다 예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소녀시대가 데뷔하고 윤아 씨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와 저렇게 예쁜 분하고 닮았다니‘라며 기분이 좋았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제가 데뷔하면서 윤아씨가 너무 예쁘시니 그 말은 정말 감사하고 기분 좋은 말이지만 대중들이 저를 ‘정주연‘으로 볼 수 있게 제가 더 개성 있고, 선명한 캐릭터로 많이 보여드리려 노력해야겠다 싶다"라고 욕심을 덧붙였다.

한편, 정주연을 비롯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정소민, 이유비 등이 열연한 영화 <스물>은 지난 3월 25일 개봉해 230만 관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