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결혼?내 가면 신화 멤버들 줄줄이 갈 것"
출처:세계일보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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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본명 문정혁)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절반의 성공이다. 에릭은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 출연했다. ‘연애의 발견‘은 동시간대 드라마 MBC ‘야경꾼일지‘, SBS ‘유혹‘에 치여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애의 발견‘은 마니아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서 수많은 게시글이 올라왔다. 특히 에릭은 ‘문정혁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연애의 발견‘ 최대 수혜자로 손꼽힌다.

"종영소감은 짧게 ‘기분 좋다‘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작업 중에 사고도 없었고, 다들 즐겁게 촬영을 했죠. 연기자로 데뷔 한지 한 10년 정도가 된 것 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기사만 나온 건 처음이에요. ‘연애의 발견‘ 함영훈 CP님이 캐스팅 제안을 하시면서 "‘에릭(문정혁)의 재발견‘이라는 얘기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런 말이 나와서 신기했어요. 신화 멤버들이요? 재밌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독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런 말도 없었어요(웃음)."

에릭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남자주인공 강태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애의 발견‘은 새로운 남자친구(성준)가 생긴 여자 한여름(정유미)와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 강태하(에릭)가 우연히 만나면서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 에릭은 극중 일과 연애 모든 것에서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건설회사 대표 강태하로 분했다. 전 여친 한여름을 우연히 재회해 쿨하지만 뻔뻔하고 사랑 앞에서는 찌질해지기도 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

무엇보다 에릭은 한여름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강태하의 여러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배우로서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태하 덕분일까? 에릭은 이번 드라마 덕분에 연애에 대한 생각이 조금 변화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어느 순간 ‘다음 연애는 이랬으면 좋겠다‘하고 바라는 점이 커졌어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죠. 한여름의 대사 중에 ‘너랑 있을 때 가장 나 같아서 좋다‘라는 게 있는데 그 말이 답인 것 같아요. 조건도 중요하지만 둘이 있을 때 가장 편하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멋있는 척 하지않고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결혼 적령기를 맞이한 36살의 에릭. 연애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마치 친한 오빠, 남동생이 고민을 털어놓듯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는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요? 저는 목소리와 말투를 많이 봐요. 이젠 사람을 보면 이 만남을 위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얼마나 부지런한 사람인지, 그 사람의 센스라던지 성격, 이런 것들을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예쁜 것도 물론 보죠(웃음). 하지만 그냥 외모가 인형처럼 예쁘냐를 보는 게 아니에요. 느낌이 예쁜 사람이 좋아요. 결혼은 멤버 중에 제가 제일 먼저 하고 싶어요. 제가 가면 아마 줄줄이 가지 않을까요? 40살 전에는 가고 싶어요."

에릭은 10년차 배우다. ‘신입사원‘ ‘늑대‘ ‘케 세라 세라‘ ‘스파이 명월‘ 등 주연으로 드라마 8편, 영화 한 편을 책임졌다. 1세대 ‘배우돌‘ 에릭의 연기 목표는 무엇일까?

"전 역할이 작아도 괜찮아요. 늘 좋은 작품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죠. 배우로서 역량을 키워가려면 배우에만 집중 해야해요. 하지만 신화 활동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저만 위해 무리하게 배우로서 욕심을 내는 것은 다른 배우나 시청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선택이잖아요. 제 나름대로 욕심을 낼 수 있는 선은 ‘캐릭터로 스펙트럼을 넓혀가자‘는 것보다 ‘간간이 좋은 작품의 일부가 되자‘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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