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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초대 사령탑에 마틴 레니
출처:풋볼리스트|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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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프로축구단(가칭)이 초대 사령탑에 마틴 레니(39) 전 밴쿠버화이트캡스 감독을 선임했다.

이랜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레니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레니 감독은 2017년까지 이랜드 지휘봉을 잡는다.

레니 감독은 스코틀랜드축구협회 코칭 스쿨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은 후 유럽축구연맹(UEFA) ‘A’ 지도자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레니 감독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클리브랜드시티스타즈와 캐롤라이나레일호크스를 이끌었다. 단기간에 우승을 시키는 등 감독으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 받았다.

2010년에는 1부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MLS) 최하위권에 있던 밴쿠버를 맡아 부임 첫 해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2013년 MLS 득점왕을 차지하였던 카밀로를 비롯하여 재능 있는 어린 선수를 직접 발굴하여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시킨 안목도 갖고 있다.

레니 감독은 2011년 이영표 해설위원을 직접 만나 설득하여 밴쿠버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감독 선임 과정에도 이 위원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이 위원은 레니 감독의 선진화된 훈련 방법과 시스템을 높이 샀다. 특히 선수들의 인성과 심리를 매우 중요하게 관리하여 팀을 하나로 만드는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평가했다.

이랜드가 레니 감독을 눈여겨 본 것은 지난 2012년 말부터다. 축구단 관계자가 밴쿠버를 방문했을 때 마틴 감독에 대한 현지의 평가를 듣게 됐다.

지난 5월 이랜드 박상균 대표이사가 직접 밴쿠버를 방문하여 마틴 감독을 만나 의사를 타진했다. 결국 이달 15일에 계약에 합의했다.

박 대표이사는 “국내외 여러 감독 후보들을 검토한 결과 마틴 레니 감독은 짧은 감독 경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맡았던 팀들을 1~2년 내에 우승시키는 놀라운 지도력을 발휘한 것이 발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유소년 시스템 구축 경험과 팬 중심의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경영학을 전공한 후 직접 기업에서 비즈니스를 경험한 특별한 배경을 가진 점과 젊은 선수 발굴 및 육성에 대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는 것 등 ‘1부 승격’과 ‘NO.1 인기구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이랜드 축구단의 초대감독으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레니 감독이 입국하는 8월 내로 외국인 수석코치와 풍부한 K리그 경험을 가진 한국인 코치를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다. 8월 말 레니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축구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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