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 챈들러 파슨스(포워드, 203cm, 103kg)를 잡을 수 있을까?

『Yahoo』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현재 챈들러 파슨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슨스는 지난 시즌 생애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파슨스는 74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하며 평균 16.6점 5.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 출신이 맞자 싶을 정도의 대단한 활약이었다.

파슨스는 지난 2011 드래프트를 통해 휴스턴에 입단했다. 하지만 그는 1라운드가 아닌 2라운드 8순위, 전체 38번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는 첫 시즌부터 쏠쏠한 활약을 펼치더니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진일보된 기량을 선보이며 휴스턴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파슨스는 지난 세 시즌 평균 14.1점 5.2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올렸는데, 연간 100만 달러가 되지 않는 몸값을 받은 선수가 보인 활약만으로 볼 땐 가히 최고였다. 현 리그에서 이만한 가성비를 보인 선수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와 같은 파슨스가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그 중에서 댈러스가 파슨스를 눈독들이고 있다. 댈러스가 계약을 제시했을 때, 휴스턴이 이를 매치하면, 파슨스는 휴스턴에 남아야만 한다.

하지만 댈러스는 파슨스에게 충분한 몸값을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포인 덕 노비츠키가 페이컷을 한데다 카멜로 앤써니의 영입마저 사실상 불발됐다. 그런 만큼 댈러스가 파슨스를 위해 탄알을 장전할 준비는 이미 끝났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하물며 파슨스의 몸값이 치솟았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휴스턴이 크리스 보쉬를 영입한다면, 댈러스의 제안에 휴스턴으로써도 쉽사리 매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과연 댈러스는 파슨스를 영입할 수 있을까? 그간 데런 윌리엄스, 드와이트 하워드, 카멜로 앤써니와 같은 슈퍼스타를 놓친 것을 감안할 때, 이번만큼은 파슨스를 잡아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