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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사카와 1-1 무승부, 아쉬운 출발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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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포항이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이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다소 아쉬운 무승부였다. 포항은 25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예선 1차전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카키타니 요시히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5분 배천석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다소 무기력했던 전반에 비해 후반에 공격을 주도했던 포항은 한 골 만회에 그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1점이라도 획득한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었지만, 경기 내용을 고려하면 조금 아쉬웠다. 

포항은 전반 7분 김재성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오사카 골문을 노렸다. 비록 크로스바를 넘기는 슈팅이었지만, 기선을 제압하기에는 충분했다. 또한, 슈팅 전까지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는 과정이 좋았다.

하지만 선취골의 몫은 오사카였다. 전반 10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카키타니가 후방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절묘한 로빙 슈팅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다운 침착함이었다.

포항은 선취골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전열을 정비했다. 전반 17분에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빠르고 섬세한 패스 연결을 통해 오사카 수비를 위협했으나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중반부터는 중원에서 치열한 접전이었다. 포항과 오사카는 페널티박스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중원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포항은 후반 35분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조찬호가 오른쪽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로 고무열의 머리로 열결했고 고무열이 회심의 헤딩 슈팅을 시도한 것. 그러나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초반은 포항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쉽사리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고 황선홍 감독은 후반 9분 경고가 있는 김태수를 빼고 배천석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황 감독의 승부수는 정확하게 적중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고무열이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오사카 수비를 흔들었고 페널티박스 안에 혼전중이던 상황, 배천석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스틸야드가 용광로가 되는 순간이었다.

오사카는 실점하자마자 디에구 포를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동점으로 기세가 오른 포항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었다.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는 황 감독은 후반 30분이 되자 이광혁을 투입하며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썼다. 

오사카는 후반 중반 이후 힘을 내며 간헐적으로 공격했지만, 크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반면, 포항은 홈 첫 승을 따내기 위해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포항 역시 결정적인 골 기회는 잡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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