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리오넬 메시가 메수트 외질, 로빈 판 페르시, 아르옌 로벤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는 메시가 자신이 존경하는 몇몇 현역 선수들을 꼽아 화제를 모았다. 그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선수는 아스널의 외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빈 판 페르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벤이었다.

외질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무르던 시절, 메시와 수 차례 맞붙은 전적이 있으며, 판 페르시는 아스널 시절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로벤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에 1, 2차전 합계 7-0 완승을 거두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메시는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를 통해 "판 페르시와 로벤 그리고 외질은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다. 외질은 독일 최고의 스타로 엄청난 수준의 창조성을 자랑한다. 판 페르시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완벽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로벤은 판 페르시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역시 매우 훌륭한 수준을 갖췄다."며 세 선수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로벤의 드리블은 정말 예상하기가 어렵다. 뛰어난 속도와 가속력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여러 선수들을 제치고 앞으로 나설 수 있다."며 로벤의 훌륭한 기술에 관해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