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실책의 늪 빠진 GK 정성룡, 러시아전 독 됐다
출처:마이데일리|2013-11-20
인쇄



골키퍼 정성룡이 러시아를 상대로 기회를 잡았지만, 또 다시 뼈아픈 실책성 플레이로 패배의 원흉이 됐다.

한국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평가전서 1-2로 졌다. 한국은 전반 5분 김신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러시아에 내준 두 골이 온전히 정성룡만의 실수라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최근 부진 논란 속에 또 다시 막을 수도 있었던 실점을 내준 것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첫 번째 실점이 그랬다. 후반 11분 한국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밀집 수비가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측면을 내줬고 러시아의 크로스가 정성룡을 통과하며 스몰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러시아의 크로스를 완전히 잡아내거나 쳐냈어야 했다. 하지만 어중간하게 볼을 잡으려다 팔 사이로 빠지면서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먹었다. 이날 중계를 맡은 차범근 SBS해설위원은 "다이빙 보다는 발을 뻗어 볼을 처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신욱의 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이 실점으로 상승세가 한 풀 꺾였고, 이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에 세트피스에서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골키퍼도 사람이기에 실수는 할 수 있다. 문제는 정성룡의 실책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K리그에서도 포항전서 로빙 슈팅을 잡으려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꽂아 넣어 ‘덩크슛‘이란 비난을 받았다. 이날도 하필이면 볼이 팔에 맞고 빠지면서 경기 후 기름손이란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가 잘 할 때와 못 할 때가 있다. 못 할때는 그것을 벗어나려 해도 쉽지가 않다"며 정성룡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러시아전서 기회를 잡은 정성룡은 또 다시 최악의 실수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 야구
  • 농구
  • 기타
'만 22세' KIA 정해영, '최연소 100SV'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미네소타 나즈 리드, NBA 올 시즌 식스맨 선정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만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정해영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
RYU 100승 두 번째 도전 허무하게 끝났다…수비 실책에 흔들→7피안타 7실점 와르르
레이커스 감독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KBO 통산 100승 두 번째 도전이 허무하게 끝났다.류현진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
샌프란시프코 이정후, 뉴욕 메츠전 교체 출전… 볼넷 출루
요키치 친형,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관중 폭행...경찰 조사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
망망대해 배경으로 수영복 자태 뽐낸 안지현 치어리더
망망대해 배경으로 수영복 자태 뽐낸 안지현 치어리더
인기 치어리더 안지현이 근황을 전했다.안지현 치어리더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별한 글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 속 안지현 치어리더는 망망대해를 배경...
맹승지, 뭘 입어도 다르다…‘확신의 글래머’
맹승지, 뭘 입어도 다르다…‘확신의 글래머’
코미디언 출신 배우 맹승지가 몸매를 자랑했다.24일 맹승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그의 셀카. 프릴이 달린 민소매 상의를 입은 맹승지는 볼...
포미닛 출신 허가윤, 발리 여신…현실 모아나 그 자체
포미닛 출신 허가윤, 발리 여신…현실 모아나 그 자체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발리 근황을 공개했다.허가윤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로 모여!”라고 박력 있는 문구를 남기며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수영복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