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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의 역습, '빅4' 모두 16강 가능성 UP
출처:코리아골닷컴|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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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에서 강력함을 잃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올 시즌에는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조별 예선 4차전까지 치른 현재 잉글랜드 프미어리그(EPL) ‘빅4‘가 모두 조별 예선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널, 첼시는 각 조 1위를 달리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클럽 역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현재 2승 2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산술적으로 4위까지 16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승점 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가 고비가 될 수 있지만, 그 경기를 포함한 남은 두 경기 중 1경기만 비겨도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D조 2위는 맨시티는 이미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맨시티는 CSKA 모스크바와의 3, 4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승 1패 승점 9점을 기록했다. 3위인 CSKA 모스크바 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승점 9점에 불과해 상대전적에서 앞선 맨시티가 올라가게 된다.

6일(한국시각) 맨체스터의 날이었다면 7일은 런던의 날이었다. 첼시는 샬케 04와의 홈 경기에서도 3-0으로 승리하며 예선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패배를 안겼던 바젤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맨유와 마찬가지로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해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죽음의 F조‘에 속하며 예선 통과를 장담하기 힘들었던 아스널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조 선두로 올랐다. 남은 경기가 만만치 않아 위의 세 팀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 고비를 넘기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재미있는 점은 각 조 1위인 세 팀은 아직 16강행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조 2위인 맨시티는 확정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까지로서는 EPL을 대표하는 4팀이 모두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한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위용을 떨쳤던 EPL 클럽들이 최근 3년 동안은 이렇다 할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4강의 성적을 유지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앞세운 분데스리가도 EPL이 주춤하는 사이 치고 올라왔다.

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클럽끼리 결승에서 맞붙었던 지난 시즌에 EPL은 8강에 단 한 팀도 배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맞봤고, 20011/12시즌에는 첼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첼시 이외에 EPL은 8강에 단 한 팀도 배출하지 못했다.

2009/10시즌과 2010/11시즌에는 두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이름값을 했지만, 2006/07시즌부터 3시즌 연속 4강에 3팀을 배출하며 유럽 최고의 리그로 군림했고, 2007/08시즌에는 첼시와 맨유가 결승전에 오르는 등 2000년대 중후반의 절대 강세는 사라졌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었다.

리그 랭킹 1위도 오래 유지하지 못한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내주었고, 3위인 분데스리가에 역전당할 위기에 처했다. 성급한 언론은 ‘EPL 위기론‘이라는 주장까지 할 정도였다.

올 시즌에는 EPL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부진했던 모습에서 탈출한듯하다. 4팀 모두 조별 예선을 통과한다면 2010/1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아직 16강이 결정되지도 않았고 더 나은 성적을 장담할 수도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서 EPL의 부활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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