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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 "박주영, 여전히 우리 선수"
출처:스포츠조선|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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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여전히 아스널의 선수다. 기회는 곧 온다."

아스널 팬들은 박주영(28)의 존재를 잊지 않고 있었다.

박주영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스널에서의 도전을 이유로 위건의 임대 제의를 거절했으나,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시야에 박주영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유령선수‘가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노리치전을 찾은 아스널 팬 하워드 플렉사(27)는 "박주영은 한국 대표팀에서 플레이한 경험이 있고 충분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스널에 입단한 것도 이전에 좋은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줄부상에 시달리는 아스널 공격진을 이유로 들었다. 아스널은 루카스 포돌스키시오 월컷,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해 있다. 올리비에 지루메수트 외질이 팀을 이끌고 있는 실정이다. 플렉사는 "박주영이 우리 팀(아스널)에 필요한 선수인 것은 맞다"고 전제하며 "아스널의 공격 스쿼드는 너무 얇다. 지루가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악몽이 시작될 것이다. 야야 사노고는 아직 팀에서 플레이 하기에는 어린 선수다. 일정이 빡빡해진다면 박주영에게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 워털루에 거주한다고 밝힌 또 다른 아스널 팬 제프리 베일리(28)의 생각도 비슷했다. 베일리는 "아스널의 공격 자원은 충분치 않다. 일정이 빡빡하거나 부상자가 많이 나올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 한 박주영에게도 충분히 기회는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스널은 거대한 클럽이다. 감독 뿐만 아니라 팬들의 눈에 들도록 플레이해야 한다. 이런 거대한 클럽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며 "박(주영)이 이적을 하기 전까지는 아스널의 선수다. 아스널의 선수라면 경기에 언제든지 뛸 수 있다. 기회가 올 때 멋지게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뼈 있는 한 마디도 남겼다. "지난 몇 년 간을 돌아보면 아스널이 이적료에 얼마를 썼는지 알 수 있다. 아스널은 선수를 함부로 사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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