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레오나르도,"도움왕?욕심없어.팀우승이 최우선"
출처:OSEN|2013-09-22
인쇄

 "도움 1위가 되는 것은 욕심이 전혀 없다. 팀 우승이 나의 첫 번째 목표이자, 두 번째 목표이기도 하다."

레오나르도는 2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서 전반 27분 선제 결승골을 선보이며 전북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5승 7무 7패(승점 52)를 기록하며 두 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 51)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레오나르도는 승리의 주역이었다. 김신영이 얻어낸 프리킥을 골키퍼의 예상을 깨고 절묘하게 감아 차 골로 연결했다. 또한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하며 부산의 오른쪽 측면 돌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오나르도의 활약에 부산은 인상을 구겨야 했다. 이날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열린 FA컵 4강전에서도 레오나르도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고, 7월 13일 열린 K리그 클래식 경기서도 레오나르도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바 있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는 전북의 부산전 3연승에 큰 힘이 됐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자신의 활약에 대해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자신이 골을 넣었다는 사실보다 팀이 승리했다는 사실에 무게를 더 둔 것. 레오나르도는 "부산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는 사실보다 지난 경기서 승리해 FA컵 결승전에 올라갔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6일 만에 부산과 리턴 매치를 한 탓에 감독님께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셨다. 그런데도 이겨서 매우 기쁘다"며 "지난 두 경기서 주춤했는데 오늘 경기로 선두 싸움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분이 좋다. 우승을 향해 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이 "레오나르도가 (수비에서)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한 점에 대해서는 "축구를 하면서 수비에 치중한 적이 없다. 그리스에서 뛸 때도 그랬다. 하지만 감독님이 오시고 처음 요구하신 게 수비였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고 최대한 수비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경기에 투입되면 수비를 더 생각한다. 머릿속에는 항상 수비가 첫 번째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가 수비에 치중을 한다고 하더라도 공격에서 자신의 몫을 해준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특히 K리그 클래식에서만 11개의 도움을 기록해 1위 몰리나(서울, 13개)에 이어 도움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충분히 도움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개인 타이틀에 욕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도움 1위가 되는 것은 욕심이 전혀 없다. 팀 우승이 나의 첫 번째 목표이자, 두 번째 목표이기도 하다. 내가 득점 혹은 도움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저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더 기쁠 뿐이다"며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고, 개인 기록도 나오는 것일 뿐이다"고 전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이정후의 한계? 하늘밖에 없어” SF 에이스도 감탄, ‘10G 연속 안타’보다 더 중요했던 것
[NBA] '보스턴 나와!' 마이애미, 시카고 압도하며 PO 1라운드 진출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6회, 애리조나 선두 타자인 제이크 맥카시의 타구가 좌중간을 향했을 때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것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이상의...
“김하성, 명품 매장에서 2만 8000$짜리 가방 샀다가 누나한테 혼나” 옛 동료의 폭로
FA 최대어 박혜진·김소니아·최이샘 모두 이적…김한별 등 4인, 20일부터 3차 협상 진행
수백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도 마찬가지. 그의 옛 동료가 김하성의 명품 구매와 관련된 옛...
매일 일찍 특타하더니…21타석 연속 무안타 끝, 페라자 타임 재개 "폼이 다시 올라온다, 팬들 덕분에"
‘벼랑 끝인데…’ 마이애미 대형 악재, 버틀러 공백 길어진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다시 살아났다. 21타석 18타수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면서 흥이 되살아났다.페라자는 지난 19일 대전 삼성전에 2번타자...
테일러 스위프트, 정규 11집 발매→포스트 말론과 협업
테일러 스위프트, 정규 11집 발매→포스트 말론과 협업
지난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수상 연설 중 4월 19일 새 앨범 발매를 깜짝 예고했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약속을 지켰다.유니버설뮤직...
브브걸 민영, 허리가 쏙…강렬 수영복 패션
브브걸 민영, 허리가 쏙…강렬 수영복 패션
그룹 브브걸의 민영이 핫한 자태를 뽐냈다.민영은 1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민영은 허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빨간...
최예빈, 과감한 끈 비키니…귀여운 외모에 몰라본 반전매력
최예빈, 과감한 끈 비키니…귀여운 외모에 몰라본 반전매력
배우 최예빈이 과감한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최예빈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른 수영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최예빈은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