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서 세계대회 점검
출처:연합뉴스|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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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월드컵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손연재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 출전해 기량을 뽐내며 5연속 월드컵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17일 개인종합 경기를 치른 뒤 종목별로 8위 안에 들면 18일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을 두고 연기를 펼친다.

이번 월드컵은 손연재가 올 시즌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으로 이번 대회가 끝난 후 손연재는 대망의 세계선수권만을 남겨놓게 된다.

따라서 이번 월드컵에서 프로그램을 최종적으로 점검, 완성도를 높이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월드컵에는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마리나 두룬다(아제르바이잔) 등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제외한 리듬체조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으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손연재는 올 시즌 출전한 4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손에 넣었다.

리스본 월드컵에서 볼 종목 동메달을 딴 뒤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리본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테고리 A‘ 대회인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의 기쁨을 맛봤고, 과제로 여겨졌던 개인종합에서도 4위에 오르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민스크 월드컵에서 ‘멀티 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도 한국에 첫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안겼다.

7월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최초로 볼 종목 은메달을 손에 넣으며 자신감이 한층 상승한 손연재는 여름 전지훈련지인 크로아티아 오레비치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써왔다.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은 무더위 속에서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한 채 훈련에만 집중해야 하는 등 고되기로 소문이 나있지만 일단 거치고 나면 기량 향상에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대회 ‘상위 심판‘을 맡게 될 김지영 리듬체조 경기위원장이 심판으로 나서 손연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전망이다.

김지영 위원장은 "손연재가 컨디션도 괜찮고 훈련도 열심히 했으니 완성도가 지난해 런던 올림픽 수준에 도달했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땄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을 것"이라고 바랐다.



김 위원장은 "이번 월드컵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차분하고 자신 있게 자신의 연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표팀의 ‘맏언니‘ 김윤희(22·세종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손연재와 함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경은(세종대)-이나영(세종고)-김연정(청주중앙여고)-이지우(오금고)-양현진(이매고)-김희령(김포고)으로 구성된 단체 국가대표팀 또한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최종 점검에 돌입한다.

대한체조협회는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 이후 이경은만을 남겨두고 국가대표를 모두 주니어로 교체, 차근차근 실력을 끌어올리며 앞날을 대비해왔다.

리듬체조 단체전은 5명이 볼 3개와 리본 2개를 갖고 하는 경기와 곤봉 10개를 갖고 하는 경기 등 총 두 경기로 치러진다.

민스크 월드컵을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단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그간 훈련의 성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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